- '보아 친오빠' 故 권순욱 감독, 오늘(5일) 사망 3주기
- 입력 2024. 09.05. 09:58:0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보아(BoA)의 친오빠 故 권순욱 감독이 사망 3주기를 맞았다.
故 권순욱
권순욱은 2021년 9월 5일 복막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故 권순옥의 투병은 2020년에 알려졌다. 이듬해 5월 고인은 자신의 계정에 "작년부터 몸이 좋지 않아 일을 쉬었다 복귀했다, 잠적했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그런데 이제 정말 몸 상태가 너무 안좋다는 걸 알게 되었고 현재 의학적으로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한다.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 암이다"라고 글을 게시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 보아는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 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다.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맙다"며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 감독 사랑해"라는 글을 남겨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한편 故 권순욱은 팝핀현준 '사자후' 뮤직비디오로 데뷔했으며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 '피아노맨', 보아 '온리 원', '키스 마이 립스'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순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