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미 찢었다"…'강매강' 김동욱→박지환, 살아있는 코믹 강력반이 온다[종합]
- 입력 2024. 09.05. 12:07:19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강매강'이 초강력 코미디로 추석 연휴 흥행 정조준에 나선다.
강매강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 안종연 감독이 참석했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 넘치는 개성과 매력 모두를 겸비한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전국 꼴찌 강력반'을 결성해 기대를 높인다.
김동욱은 전국 검거 실적 꼴찌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지닌 송원경찰서 강력 2반에 부임한 신임 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아 유쾌한 연기 변신을 꾀한다.
5년 만에 코미디물로 복귀한 김동욱은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는데 박지환, 서현우가 먼저 확정이 되어 있었다.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라며 "코미디 장르는 항상 기다리고 있고 항상 기대되는 장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매력적이고 욕심 있는 작품을 만날까 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기회, 배우, 작품들을 만나서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박지환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 베테랑 형사 무중력 역으로 합세했다. 박지환은 "촉과 감에 의한 수사를 무분별하게 벌이다가 사고를 치기도 하고 잘 얻어걸리기도 하는 역할이다. 휴머니즘의 결정체, 마성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을 하면서 코미디적인 감각이 미쳤다고 느낀 배우는 박세완이다. 놀라운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같이하다 보면 가물치도 이렇게 못 살아 움직인다"라고 극찬했다.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생활형 형사 정정환 역을 맡은 서현우는 "스나이퍼도 해보고 군인도 해봤는데 이어서 코미디 해보고 싶었는데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며 "국가대표 사격선수 출신이고 딸이 넷이다. 생계밀착형 형사다. 이 팀에서 가장 정상적인 인물이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세완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실세 서민서 역을 연기한다. 박세완도 "캐스팅된 배우들을 보고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노필터, 다혈질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여리고 귀엽고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망가진 역할에 대한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엔 "미팅 때 감독님과 제일 먼저 나눴던 이야기다. 결이 딱 맞았다. 생각하고자 하는 건 털털함을 표현하지 말자가 1번이었다"라며 "오히려 박세완 본연의 털털함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옴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망가지는데 두려움 없다"라고 했다.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막둥이 장탄식 역으로 분한 이승우는 "오디션 볼 땐 이 역할 할 수 있을지 긴장하곤 하는데 이번 대본은 너무 재밌게 한 번에 봤고 선배들 출연 소식을 보고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보단 무조건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오디션장에서 더 열심히 연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안종연 감독은 이들을 캐스팅한 이유로 반전 매력을 꼽았다. 안 감독은 "김동욱은 차가워 보이는데 따뜻하고 똑똑한 거 같은데 허당미가 있다. 진지할 거 같은데 재밌다. 이런 것들이 동방유빈은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박지환도 알면 알수록 캐릭터가 부드럽고 섬세하다. 박지환이 강해 보일 때 있지만 눈을 들여다보면 호수 같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정정환은 얄미울 수 있는 캐릭턴데 얄밉지 않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박세완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배우라고 생각한다. 이승우는 2차 오디션을 봤는데 너무 긴장했더라. 오히려 그 모습이 더 매력적이더라"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배우들은 "코미디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가 다 담겨있다.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매강'은 11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