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내 이름은 김삼순'=동아줄, 리마스터링 감회 새로워"
입력 2024. 09.05. 17:08:56

정려원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정려원이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웨이브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4K)'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감독과 배우 김선아, 정려원이 참석했다.

이날 정려원은 "저에게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작품은 동아줄같은 작품이다. 배우로 데뷔한 후에 시트콤도 하고, 여러 작품들을 했었는데 미니 시리즈를 못했었다. 연이 닿지 않아서 못하고 있었다. 오디션에 계속 떨어지고 있다가 마지막으로 '김삼순' 오디션을 봤었다. 같이 하자고 제안을 주셨다. 그 뒤로는 정말 꿈같은 일이었다. 감독님이 세상에 빛같은 존재였다. 연이 이렇게도 이루어지는구나 싶었다. 마냥 현장을 신기해하면서 다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 미니 시리즈를 한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작품이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가 성공하면서 그때부터는 당시에는 겁이 나기도 했다. 그 희망으로 여태까지 작품 잘하면서 지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런 작품이 리마스터링 들었을 때는 '요즘 친구들에게 이 감성이 맞을까?' 싶었는데 현 시점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해서 저도 궁금해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웨이브의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는 명작으로 회자되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를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프로젝트다.

원작의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기존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6~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 시리즈물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포문을 열 주인공은 '내 이름은 김삼순'이다.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의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김삼순(김선아)의 인생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4K)'는 오는 6일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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