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푸바오’ 인기 통했다…‘안녕, 할부지’ 개봉과 동시에 1위
- 입력 2024. 09.05. 18:38:4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국민 판다’의 힘일까. 푸바오가 영화배우로 데뷔한 ‘안녕, 할부지’(감독 심형준, 토마스 고)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9월 극장가의 흥행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안녕, 할부지'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된 ‘안녕, 할부지’는 3만 9554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4만 5718명이다.
이와 같은 흥행 기록은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오프닝 스코어 8607명), ‘워낭소리’(1091명)의 개봉일 관객 수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앞으로 흥행 추이를 기대케 한다.
영화는 곧 개봉을 앞둔 ‘베테랑2’에 이어 전체 예매율 2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실관람객들의 평점 또한 높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92%, 롯데시네마 9.3점, 메가막스 8.8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 이에 ‘안녕, 할부지’의 흥행 기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다. 푸바오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3개월 동안,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주키퍼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아내 영화만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자연번식으로 2020년 7월 20일 태어난 국내 최초 자이언트 판다다.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는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떠났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