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종현 누나 "청년 예술인 심리상담 시작…함께 이겨나갔으면"
입력 2024. 09.08. 08:38:41

故종현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샤이니 故종현의 친누나 김소담 씨가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지난 6일 재단법인 빛이나 공식 계정에는 '故종현 누나, 말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이야기'라는 글과 함께 김소담 씨가 심리상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소담 씨는 "재단법인 빛이나의 사무국장이자 종현의 누나인 김소담"이라고 소개하며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린다. 계속 숨어만 있었던 것 같고,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었다. 이제는 제 속얘기를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못 했던 이야기들, 혼자서 끙끙 앓았던 이야기들이 여러분에게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혼자의 힘듦이 혼자로서 끝나지 않고 우리가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있을 거다. 그 시간에 갇혀 있지 말고, 나와서 같이 이겨내 보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종현은 지난 2008년 그룹 샤이니 멤버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줄리엣', '루시퍼', '드림 걸'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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