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7명 부상'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폭죽 사고에 수사 본격화
입력 2024. 09.08. 16:00:23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영화제)에서 야외 행사장 불꽃 특수효과로 인해 17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행사장 특수효과 설치 장소와 무대 시설 구조 등을 분석하기 위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으로부터 해당 특수효과의 발사좌대를 제출받아 기기 결함 여부 등을 정밀하게 검사하는 것은 물론, 해당 무대의 특수효과 담당 관리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안전 점검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9시 30분쯤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연 행사 도중 폭죽이 관객석으로 날아와 관객 1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얼굴과 목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다음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중 발생한 특수효과 관련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자와 가족분들이 빠른 회복과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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