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약식기소
입력 2024. 09.10. 16:51:03

방탄소년단 슈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검찰에 약식기소됐다.

10일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추혜윤 부장검사)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슈가를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경우 검찰이 정식 공판 없이 약식명령으로 벌금·과료·몰수 등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청구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슈가는 지난달 6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알려졌다.

사고 17일 만인 지난 23일 슈가는 서울 용산경찰서 별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슈가는 "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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