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학폭 반박에 추가 폭로글 등장 "법적 증언 의향 있어"
입력 2024. 09.10. 19:41:58

안세하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2차 폭로글이 나왔다.

앞서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안세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안세하는 소위 말하는 학교 일진짱"이었다며 "복도에서 만나면 괜한 시비를 걸고 쌍욕을 걸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세하가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는 내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하며 일진 무리 중 한 학생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며 "선생님이 안세하 등을 불러 혼냈지만, 졸업까지 괴롭힘이 지속됐다"고 했다.

뒤늦게 학폭을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선 "창원 연고지의 한 구단을 매우 응원하고 사랑하는데, 학폭 가해 주동자인 안세하가 시구로 참여한다는 게시물을 봤다"며 "학창 시절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악마 같은 놈이 우리 아이가 보게 될 야구 경기에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며 내 아이에게 노출되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칠 자신이 없다"며 안세하 졸업 사진도 첨부했다.

이에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다. 모든 법적 대응을 동원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폭로글이 게재됐다. 동창 B씨는 A씨 주장에 대해 "3학년 4반 친구들은 대부분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며 "저는 그 당시 A씨를 도와주지 못하고 모른 척했다. 보복당할까 무서웠다. 이번엔 모른 척하고 싶지 않다. 필요하다면 A씨를 위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창 C씨도 "안세하는 일진으로 유명했다. 그때 상황 나도 기억하고, 피해자도 누군지 알 것 같다. 난 당한 적 없지만, 지금도 TV에 안재하가 나오면 다른 프로그램 본다"고 적었다.

동창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안세하 학폭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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