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 아너' 허남준 "아버지 김명민과 닮았다? 감독님도 인정"[비하인드]
입력 2024. 09.11. 07:00:00

허남준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허남준이 아버지 역을 맡은 김명민과 닮았다는 반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허남준은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유어 아너' 종영을 앞두고 셀럽미디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국내에서도 친숙한 미국 드라마 '존경하는 재판장님(Your Honor)'의 원작인 이스라엘 드라마 '크보도(Kvodo)'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허남준은 김강헌(김명민)의 첫째 아들 김상혁으로 분했다. 김상혁은 김강헌의 잔혹성과 카리스마를 쏙 빼닮은 인물로, 자신과 배다른 형제였던 이복동생이 의문의 죽임을 당한 뒤 무자비한 복수를 시작하면서 김강헌의 평정심마저 뒤흔들어 놓는다.

'유어 아너' 캐스팅이 공개된 이후 허남준은 김명민과 똑 닮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부자 케미로 이목을 끌었다.

이날 허남준은 "감독님이 오디션 때 이미지가 나쁘기도 한데 얼굴이 각지고 이런 부분이 (김)명민 선배님과 닮았다고 하셨다. 존경하는 선배님과 닮았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특히 장례식장 장면에서 모니터하는 영상을 주변에서 보시더니 닮았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 저는 너무 좋았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선배님께서는 '두 분이 닮았다' 하면 '내가 얘랑?' 장난식으로 하시고 뒤에서 칭찬 많이 해주셨다"라며 "(선배님께서) 장난도 많이 치시고 긴장 풀어주시면서도 확실히 말해주실 건 자상하고 단호하게 말씀해 주셨다. 이런 어른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명민은 허남준이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먼저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장난을 걸곤 했다고 말한 바. 허남준은 "(선배님이) 와서 긴장을 풀어주셨던 걸 나중에 알았다"며 "그때는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긴장한 줄도 몰랐다. 선배님은 그런 거 보고 유심히 봐주시고 계셨구나 감사했다"라고 얘기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치솔리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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