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 아너' 허남준 "더 얄밉게 보이고 파 애드립 연구"[5분 인터뷰]
입력 2024. 09.11. 07:00:00

허남준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허남준이 '유어 아너'에서 얄미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애드립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허남준은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유어 아너' 종영을 앞두고 셀럽미디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국내에서도 친숙한 미국 드라마 '존경하는 재판장님(Your Honor)'의 원작인 이스라엘 드라마 '크보도(Kvodo)'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허남준은 김강헌(김명민)의 첫째 아들 김상혁으로 분했다. 김상혁은 김강헌의 잔혹성과 카리스마를 쏙 빼닮은 인물로, 자신과 배다른 형제였던 이복동생이 의문의 죽임을 당한 뒤 무자비한 복수를 시작하면서 김강헌의 평정심마저 뒤흔들어 놓는다.

이날 허남준은 9회에서 김상혁이 무죄 판결을 받고 나와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뭐더라" 물어보는 건 애드리브였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이 원래는 대사를 쭉 치는 것이었다. 그런데 너무 얄미워 보였으면 좋겠기에 변호사 역을 맡으신 박아인 선배님과 감독님께 대사 중간에 '뭐더라?'라고 물어보는 걸 넣어도 되냐고 여쭤봤다. 그렇게 해서 까먹은 거로 바꿨다"라며 "(김상혁이) 그마저도 열심히 외우지 않은 티를 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치솔리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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