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후에' 이세영 "켄타로와 친해질 기회 적어…언어 장벽 느꼈다"
입력 2024. 09.12. 12:09:08

이세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이세영이 언어의 장벽 때문에 아쉬움이 남았다고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감독 문현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홍종현, 나카무라 안, 문현성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배우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의 만남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세영은 "사카구치 켄타로와 케미는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제가 더 자세한 농담을 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말들도 많이 알아야 했기 ‹š문에 사적으로 친해질 기회는 많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서로 알고 있는 짧은 일본어, 한국어로 장난도 많이 쳤다. 우리가 말이 통했다면 장난 많이 쳤겠구나, 생각했다. 사카구치 배우도 워낙 잘 지내고 현장에서 분위기도 잘 이끌어주는 편이어서 (언어가 같았으면) 정말 시끄러웠을 수 있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9월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공개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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