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사옥 무단 침입한 40대 男 체포…2박3일간 숙식
입력 2024. 09.12. 19:06:13

하이브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하이브 사옥에 무단 침입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1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40대 남성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6일 사옥 지하를 통해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내부에 무단 침입했다. A씨는 정문으로 들어와 1층 로비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있다가, 보안 출입 문을 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간 것으로 전해진다.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A씨는 건물 내부로 들어간 뒤 3~18층 사이를 일부 활보하며 2박 3일간 건물 내부에 머울렀다. 그동안 A씨는 하이브 연습생과 직원들이 사용하는 식당 등에서 숙식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침입 사흘째인 지난 8일 사옥을 배회하던 A씨를 수상히 여긴 하이브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같은날 경찰이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남성이 횡설수설하고 있어 관련 증거를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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