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혜리, '빅토리' 역주행→사재기 논란…GV서 결국 '눈물'
입력 2024. 09.13. 11:49:20

빅토리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영화 '빅토리'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시간)에서 눈물을 보이며 "진심을 알아달라"라고 호소했다.

혜리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 GV에 참석했다. 사재기 논란이 불거진 후 GV는 처음이다.

이날 혜리는 "'빅토리'는 시작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너무 자랑스러운 영화다. 그 진심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앞서 혜리는 무대인사 등 공식 일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깜짝 이벤트로 영화관을 찾아 '빅토리'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혜리는 "'빅토리'를 보시고 많은 말씀을 해주시는데, 저 역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 응원에 보답하고 싶어서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극장에도 찾아갔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 14일 개봉한 '빅토리'는 최근 개봉 약 한 달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크게 주목받았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빅토리'는 전날 1만 5198명의 관객을 동원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8만 971명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티켓 판매 추이가 수상하다'라며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은 "평일에 매진 상영관이 나오는 게 이상하다", "단관(단체관람)하면 회차가 안 나올 텐데 상영관이 외부에 뜬다" 등과 같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지난 11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영화 '빅토리'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빅토리'의 대관 상영이 예정 및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연휴 직전인 금주 평일에 대관 상영 일정들이 겹치게 되면서 자연스레 관객 수 상승을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뮤니티 상에서 논란이 된 평일 매진 상영관들은 이처럼 기업 및 단체에서 대관으로 진행된 회차들로 확인됐다"며 "보통 대관 상영의 경우, 일반 관객들의 예매가 불가능해 예매 사이트 시간표에서는 오픈되지 않고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상영 회차들의 시간표가 외부 오픈되면서 오해가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토리'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 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등이 출연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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