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라이즈·TXT→잔나비, 명절에도 관객들과…추석 콘서트 라인업
- 입력 2024. 09.14. 08:00:0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추석에도 K팝 스타들의 '열일 행보'는 계속된다. 여러 아티스트들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 각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직접 팬들과 만날 예정인데, 명절 연휴를 잠시 반납한 K팝 스타들을 모아봤다.
라이즈
◆ 명절에도 매진 행렬, 라이즈→잔나비
지난 13일 라이즈(RIIZE)는 서울 KSPO DOME에서 '라이징 데이' 피날레 인 서울(2024 RIIZE FAN-CON 'RIIZING DAY' FINALE in SEOUL)'을 시작했다.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RIIZING DAY)'의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 공연이다.
앞서 라이즈는 서울에서 팬콘 투어를 시작해 도쿄, 멕시코시티, LA, 홍콩, 타이베이, 마닐라,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 등 전 세계 10개 지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팬콘 투어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시작해 KSPO DOME에서 그 화려한 막을 내린다. 확 커진 스케일에도 불구하고 라이즈는 열띤 티켓 경쟁 속 단숨에 예정됐던 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1회 공연 추가를 결정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이번 공연은 CGV에서도 생중계됐다. 지난 13일 오후 7시 열린 첫 공연은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21개 지역의 극장에서 생중계 됐다.
한편, 라이즈는 오는 19일 신곡 '콤보(Combo)'를 추가한 에필로그 앨범을 발매한다. 신곡 '콤보'는 첫 미니앨범 프로모션의 시작을 알린 '라이징(RIIZING)' 트레일러에 사용된 곡으로 시원한 샤우팅 보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샤이니 키 역시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키랜드 온: 앤 온 '#'(2024 KEYLAND ON : AND ON '#')'을 개최하고 첫 아시아 투어의 막을 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기존 콘서트 세트리스트에는 없었던 새로운 무대가 예고돼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키는 오는 23일 새 미니앨범 '프레져 샵(Pleasure Shop)' 발매 소식을 알린 바. 키는 콘서트 기획 단계부터 새 미니앨범과 유기성을 갖고 신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준비해, 타이틀 곡 '프레져 샵'을 비롯한 신곡 총 6곡의 무대가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키가 "앙코르 콘서트는 새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 만큼 한층 다채로워진 세트리스트는 물론, 벤딩 머신을 구현한 무대 장치를 업그레이드해 색다른 연출, 더욱 탄탄한 완성도의 밴드 라이브 등을 선보인다는 후문이다.
밴드 잔나비는 부산 관객들과 흥겨운 추석을 시작한다.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잔나비 단독 콘서트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 무비 스타 라이징(MOVIE STAR RISING)'는 약 1년 7개월 만의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잔나비는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특유의 재치 넘치는 무대 연출과 흔들림 없는 라이브, 폭발적인 에너지로 고퀄리티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연휴에도 불구하고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 해외 팬들과 함께…투모로우바이투게더·NCT 드림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NCT 드림은 국내를 넘어 각각 일본과 북미에서 추석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4일과 15일 일본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투어 '액트 : 프라미스' 인 재팬(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IN JAPAN)'(이하 '액트 : 프라미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도쿄 돔과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공연의 뒤를 잇는 일본 4대 돔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투어에서 '시카이(CHIKAI)'의 타이틀곡 '위윌 네버 체인지(We'll Never Change)', 수록곡 '키토 주토(Kitto Zutto)' 등 일본 오리지널 곡과 유닛곡 무대까지 선보였다. 또한 오사카에서는 오사카 사투리를 선보이는 등 지역 특색을 살리는 센스로 열도를 달궜다. 이번 후쿠오카 공연에서는 어떤 특별한 포인트가 돋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앞서 개최한 월드 투어 '액트 : 러브 시크(ACT : LOVE SICK)'(13개 도시)'와 '액트 : 스위트 미라지(ACT : SWEET MIRAGE)'(15개 도시)에 이어 '액트 : 프라미스'(17개 도시)로 차근차근 공연 규모를 확장해 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성장도 눈길을 끈다.
일본 투어를 마무리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달 2일 자카르타, 5~6일 타이베이에서 공연을 가지며, 오는 11월 1~3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월드 투어 대장정의 끝을 장식할 예정이다.
NCT 드림은 지난 12일 LA를 시작으로 북미 투어를 시작했다. 14일 오클랜드 공연에 이어 17일 포트워스에서 공연을 열며 추석 연휴 바쁘게 북미 대륙을 돌아다닐 계획이다.
지난 5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발을 뗀 '2024 엔시티 드림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2024 NCT DREAM WORLD TOUR 'THE DREAM SHOW 3 : DREAM( )SCAPE)'은 5개월째 아시아, 남미, 북미 등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스무디(Smoothie)', 'ISTJ',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 '헬로우 퓨처(Hello Future)' 등 히트곡부터 '포이즌(Poison)', '박스(BOX)', 'SOS'과 8월 발표한 영어 싱글 '레인스 인 헤븐(Rains in Heaven)'까지. NCT 드림은 화려한 셋리스트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NCT 드림은 덜루스, 벨몬트파크, 워싱턴 D.C., 시카고 등에서 북미 투어를 진행한다. 이어 유럽에서 월드투어를 이어나간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페포니뮤직, 빅히트,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