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가족X멜로' 지진희 "하이힐 생각보다 편해서 깜짝 놀라"
입력 2024. 09.16. 09:00:00

지진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지진희가 하이힐을 직접 신고 촬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진희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 극본 김영윤)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 극 중 지진희는 사업 실패의 아이콘으로 가족들에게 손절당한 뒤 이들이 살고 있는 빌라의 건물주가 되어 다시 나타난 변무진 역을 연기했다.

이날 지진희는 변무진의 과거신을 촬영하면서 하이힐을 신은 것에 대해 "생각보다 너무 편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짧은 거리를 왔다 갔다 해서 가능했다"라며 "잠깐 뛰었는데 뛰어지더라. 중심이 잡히고 자세가 좋아지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매일 신고 있으면 고통스럽지 않을까. 잠깐이라서 가능했던 것 같다"면서도 "종아리가 굵긴 했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20년 전 과거를 대역이 아닌 직접 소화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지진희는 " 20대 과거 신을 찍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감독님이랑 이야기했을 때 CG도 가능하다고 하시더라. 믿고 했다"라며 "20년 전 모습은 대역을 썼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냥 하자고 하시더라. CG 작업을 더 해주셨으면 좋았을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가족X멜로'는 15일 종영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끌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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