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해외 팬덤, '민희진 아웃' 성명 발표→실시간 트렌드 점령
입력 2024. 09.17. 11:00:09

민희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덤 아미들이 최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와 관련하여 강력히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미들은 지난 16일 엑스(구 트위터)에서 '#MinHeeJinOut'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민 전 대표 복귀 반대 성명을 공유했으며, 이 해시태그는 북미, 영국, 독일, 폴란드,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하이브 및 어도어) 경영 상황에 대한 입장을 성명서를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며, "민 전 대표가 방탄소년단 군 복무 중 취한 행동들, 그리고 방탄소년단에게 해를 끼치기 위한 전략으로 한국 언론을 조종하려 했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을 향한 모든 미디어의 서사와 민 전 대표를 지지하는 듯한 보도들은 사실과 다르고 그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며 "방탄소년단이 공개적으로 의견을 표현할 자유가 제한돼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지하고 있으며, 민 전 대표가 이를 방패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아미들은 한국 언론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들은 "다른 아미들도 한국 미디어를 신뢰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며 "(한국) 미디어는 방탄소년단 군 복무 중에 그들을 향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유포할 계획이며, 우리는 지금 그것이 펼쳐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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