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하고 나하고' 함익병 "어릴 때 우리집은 정말 가난했다"
- 입력 2024. 09.18. 22:00: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일 중독 아빠' 함익병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 그리고 고등학교 교사 출신 아버지에 관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한다.
아빠하고 나하고
18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지난 주부터 새로운 아빠 대표로 합류한 함익병이 휴가도 없이 미친 듯이 일에만 몰두해야 했던 눈물 겨운 사연을 전한다. 또 한 살배기 손주부터 84세 함익병 어머니까지, 추석을 맞아 4대가 모두 모인 함익병 가족의 명절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함익병은 자신이 밥상에 앉으면 말이 많아지는 이유가 "부모님의 싸움을 막기 위해 생긴 버릇"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는 "엄마가 돈 없다고 하면 아버지는 밥상을 엎었다. 엄마가 돈 얘기를 하지 못하게 주저리주저리 다른 이야기를 해야 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인다. 이에 함익병의 딸 함은영은 "정말 처음 듣는 얘기"라며 함께 눈시울을 붉힌다.
한편, 함익병의 집에서는 추석을 맞아 손주들의 큰절부터 송편 빚기까지 화기애애한 시간이 이어진다. 그러던 중 함익병을 향한 가족들의 불만이 폭발해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다. 함익병의 아내 강미형은 "남편 머릿속에는 부인이 안 들어 있다"라며 시어머니 앞에서 설움을 드러낸다. 함은영 또한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기 싫었다"라고 말하며 충격을 안긴다. 과연 궁지에 몰린 아빠 함익병은 명절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지,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빠하고 나하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