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크래비티…두 번째 '로드 투 킹덤', 잭팟 주인공 누가 될까[종합]
입력 2024. 09.19. 12:44:07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로드 투 킹덤'이 숨겨진 실력파 보이그룹들을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재조명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돌아왔다. 이번 '로드 투 킹덤'에서 도약할 그룹은 과연 누가 될까.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 컨벤션홀에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MC 태민, 더뉴식스(THE NEW SIX), 더크루원(ATBO·JUST B), 에잇턴(8TURN), 원어스(ONEUS), 유나이트(YOUNITE), 크래비티(CRAVITY), 템페스트(TEMPEST) 등 출연 7팀, 그리고 최효진CP, 조우리PD가 참석했다.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K-POP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그룹들을 재조명하는 서바이벌이다. 지난 2020년 방송된 '로드 투 킹덤'은 '킹덤' 출전을 위한 프리퀄 프로그램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독자적인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최효진 CP는 "한 해에 데뷔하는 아티스트가 정말 많더라.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수보다 더 많은 그룹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기존 '로드 투 킹덤'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글로벌하게 이미지를 각인 시켰다. 그래서 이번에도 K팝 씬의 아티스트를 세계적으로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형태의 다채로운 구성을 더했고, 많은 아티스트를 선보이기 위해 독자적인 구성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송에는 더뉴식스,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 등 7팀이 출연하게 됐다. 최 CP는 "출연하는 7팀을 보면 각 팀이 이 프로그램에 걸맞은 목표와 취지를 갖고 있다"며 "각 팀마다 매력이 다채롭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일곱 팀 모두 다르고, 각 팀이 갖고 있는 리얼한 면들도 다르다.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분들이 프로그램에 모여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각자의 서사가 캐스팅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 같다. 일곱 팀의 매력이 프로그램을 통해 잘 드러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태민은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를 통해 데뷔 후 첫 단독 MC에 도전한다. 태민은 "제가 활동하면서 짧게 MC를 할 기회가 생기면 실수나 사고가 조금 많았었다. 이걸 단독으로 맡게 되면 실수들이 괜찮을까 걱정됐다"면서도 "이런 자리를 통해서 아이돌 팀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준비했을지 보고도 싶었고, 조언이나 격려도 주고 싶었다. 제가 무언가를 평가한다는 부담 없이 좋은 말을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제 경험들을 토대로 제가 해줄 수 있는 조언들을 최대한 해주고 싶었다"며 "제가 아는 노하우들, 제가 느꼈던 것들을 이 친구들이 빨리 느낄 수 있도록 얘기해주고 싶었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예전에 활동하던 저의 모습을 많이 떠올리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원어스는 4년 전에 이어 두 번째로 '로드 투 킹덤'에 재도전하게 됐다. 환웅은 "재출연인 만큼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시즌1에서도 멋진 무대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활동에서 선보였던 무대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무대를 향한 열정이 끓어오르기 때문에 부담을 열정으로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번 경연에서는 가수로서의 기본에 더 집중했다.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동시에 해야 하는게 아이돌의 숙명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신경 썼다"며 "시즌1과 다르게 현장 평가단도 있어서 무대에 진심인 원어스의 매력을 더 맘껏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크래비티는 이날 출연진을 토대로 진행된 우승 후보 투표에서 1등을 차지했다. 세림은 "저희를 우승 후보로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우승 후보에 뽑힌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를 통해 무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싶은 바람도 드러냈다. 세림은 "크래비티가 코로나 시기에 데뷔해서 약 2~3년 동안 팬분들을 만나지 못했다. 그만큼 사람들 앞에 설 자리가 많이 없었다고 생각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개개인의 매력이나 실력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가족들에게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룹 ATBO와 JUST B는 이번 경연에서 연합팀 '더크루원'으로 출격하게 됐다. 이건우는 "저희 팀은 '로드 투 킹덤' 출연 이전에 각각 다른 이름으로 활동을 해왔다. 두 그룹 모두 활동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한 활동 활동이 절실했다"며 "그 상황에서 두 팀이 마음이 맞고, 서로 연습하는 합이 잘 맞아서 연합으로 이렇게 참가하게 됐다. 다른 팀들도 잘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겠지만, 저희는 두 팀이 연합한 만큼 그 의지가 두 배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템페스트는 LEW가 대표로 "이번에 출연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템페스트의 매력과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생각했다. 저희는 정말 가능성 있는 그룹이고, 앞으로 더 많은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파워풀함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회로 더 높이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더뉴식스 최태훈은 "서바이벌을 통해 결성된 팀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 걸맞은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저희를 각인시켜드리도록 하겠다"며 "팬분들께서 정말 많이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그 마음에 보답해 드리기 위해 이번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나이트 은상은 "촬영을 하면서 제 한계에 부딪히는 느낌을 가장 많이 느낀다"며 "저도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알고, 멤버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 새로운 부분들을 여러분들도 함께 발견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 나오기 전에도 유나이트가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출연을 통해 완전한 색깔을 찾아나가도록 하겠다. 또 멤버들이 재미있게 말하는 편이라 그런 리얼리티함도 눈여겨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지난해 1월 데뷔한 에잇턴은 막내 그룹으로 이번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 출연하게 됐다. 재윤은 "첫 평가전 무대를 준비할 때도 그랬고, 항상 저희 8명은 '에잇턴 다운 무대를 하자'고 말했다"며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고, 따라 하고 싶은 것들도 정말 많았다. 하지만 저희도 연습생 때부터 많은 것들을 갈고 닦아왔기에 지조 있게 에잇턴 다운 것을 하자고 말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막내인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내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실력만큼은 막내가 아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막내다운 패기 있는 포부도 밝혔다.

끝으로 일곱 팀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도 함께 전했다. 세림은 관전 포인트를 '에이스'로 꼽으며 "어떤 노래에 누가 에이스를 하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보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다. 저희 크래비티의 많은 에이스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LEW는 "냉정한 경쟁 속 뜨거운 페어 플레이"라고 언급하며 "팀마다 각자의 큰 꿈과 목표를 들고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치열하게 경쟁할 것 같다. 하지만 속으로는 모두 뜨겁게 응원하고 있다. 그 안에서의 우정과 끈기를 함께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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