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긴급 라방…알고 보니 기획된 방송이었나
입력 2024. 09.19. 12:57:36

뉴진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진행한 예고 없던 라이브 방송이 기획된 것이었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뉴진스는 갑작스레 라이브 방송을 켜 하이브에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주된 내용은 민희진의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 요구였다.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기획된 방송이 아니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먼저 이들은 유튜브에서 즉흥적인 방송을 진행할 수 없는 점을 내세웠다. 유튜브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 전에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뉴진스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계정의 구독자수가 1,250명으로 표기됐다는 점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계정의 주인이 뉴진스인 것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계정은 천 단위의 구독자를 미리 형성하고 있었기에 라이브 방송이 가능했다.

또한 조력자들의 모습이 몇몇 보인다는 점에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라이브가 시작되고 암전 화면이 지속되다 2분 13초께 카메라 덮개를 치우는 손이 등장한 점, 수시로 멤버들이 카메라 우측을 바라봤다는 점 등을 통해 별도의 인력이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라이브 방송 계정이 바로 폭파됐지만, 해당 영상의 일본어 번역본 영상이 업로드 된 것을 내세우며 이들은 기획된 방송임을 주장했다.

뉴진스는 오로지 자신들의 의도, 계획 아래 라이브 방송을 극비리에 준비했다고 강조했지만, 해당 방송은 여러 의문점을 남겼다. 특히 뉴진스가 이번 방송에서 민희진의 복귀를 가장 직접적으로 요구했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의구심이 더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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