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 "박신혜, 본인 내복도 선뜻 내줘"
입력 2024. 09.19. 15:35:30

김아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김아영이 박신혜와 내복으로 이루어진 워맨스 케미를 자랑했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홀에서 SBS 새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표 감독,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이 참석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 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이다.

극 중 김아영은 이아롱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아롱은 강빛나를 존경하는 인물로, 인간 세상에서는 프로 알바러로 활약하고 있다.

앞서 전작에서 정은지, 이정은과 워맨스로 주목받았던 김아영이기에 박신혜와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김아영은 "신혜 선배님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드라마에 많이 나오셨으니까 어려운 면도 있었다"라고 박신혜 첫인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첫 촬영이 겨울이었는데 겨울 촬영이 처음이다 보니까 '내복를 안 입었냐?' 하면서 선배님이 가지고 계시던 내복를 주셨다. 그 기억이 너무 진하다. 그때 느꼈던 선배님의 털털함이 회식 자리까지 이어지면서 선배님은 정말 쿨한 언니 같다고 느꼈다. 사람으로서도 존경하게 돼서 그레모리가 유스티티아를 바라보는 데 드러나지 않았을까"라고 워맨스를 기대케 했다.

이에 대해 박신혜는 "(내복) 여분이 차량에 항상 있다. 아롱이가 워낙 N잡러니까 요즘 MZ세대 친구들처럼 프리하게 입고 나온다. 옷차림이 늘 얇다 보니까 2월 말부터 촬영이었는데 옷 안에 핫팩 붙여도 안 되겠다 싶더라. 내꺼라도 괜찮으면 제발 입으라고 줬다"라고 덧붙였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에 1회, 2회 연속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