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직뱅크 측 "마드리드 공연 일방적 취소…공연 재개 요청"[공식]
- 입력 2024. 09.20. 09:26:3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오는 10월 12일 진행 예정이었던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이 Real Madrid C.F.와 Bernabeu 측의 결정으로 일방적 취소된 가운데, '뮤직뱅크' 측이 입장을 밝혔다.
뮤직뱅크
20일 KBS2 '뮤직뱅크' 측은 내달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 취소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Real Madrid 측에서 뮤직뱅크 Bernabeu 공연 취소 결정을 최초로 발표한 지 6일이 지난 9월 19일 지금 이 시각까지도 Real Madrid 측은 KANGOORU, S.L.이나 KBS 뮤직뱅크, 또한 뮤직뱅크 Bernabeu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는 수만 명의 K-POP 팬들에게 어떠한 공식적인 설명과 사과 조치 한마디도 하고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마드리드 공연 취소 소식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전 세계 K-POP 팬들의 실망이 극에 달해 있으며 공연 재개 관련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또한 '뮤직뱅크' 측은 해당 공연에 출연 예정이었던 아티스트들로부터 계속해서 취소 확인 문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뮤직뱅크' 측은 KANGOORU, S.L.과 함께 Real Madrid측의 사전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이루어진 공연 취소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밝히며 '뮤직뱅크' 제작진을 비롯해 K-POP 팬들과 아티스트들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설명을 요청했다.
또한 공연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한 팬들과 아티스트들의 손해에 대해 도의적, 재정적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재차 부탁했다. '뮤직뱅크' 측은 "제작진은 공연 시간 조정(또는 단축), 주변 소음 최소화 등 Bernabeu 공연을 기다리는 K-POP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습니다. 제작진은 마드리드 행정당국과 Bernabeu 공연장 측의 어떠한 요청에도 협의할 의향이 있으며, 현지 주최 측과 수만 명의 K-POP 팬들과 함께 공연장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