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이나은, 복귀 무산? 엮이기만 해도 ‘논란’ 어쩌나
- 입력 2024. 09.20. 17:49:2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학폭, 팀 내 왕따 의혹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복귀 시동을 걸 때마다 논란의 중심에 서는 모양새다. 심지어 이나은과 함께 언급되는 사람들마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나은의 복귀는 이대로 무산될까.
20일 기준, 이나은의 인스타그램 계정 댓글창은 폐쇄된 상태다. 대중들의 비난 여론을 의식해 댓글창을 막아둔 것으로 보인다.
대중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곽튜브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라고 사과하며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럼에도 부정 여론이 계속되자 곽튜브는 2차 사과에 나섰다. 그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저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제 자만이었다”라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나은과 함께 언급돼 구설에 오른 건 곽튜브 뿐만 아니다. 올해 초 이나은과 열애설에 휩싸인 축구선수 이강인에 이어 지난 8월 러닝 인증샷을 올린 덱스는 이나은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인성 심판’을 받았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시절, 같은 그룹 멤버였던 이현주의 왕따 가해자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현주의 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현주가 팀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공황장애까지 겪었다고 폭로한 것.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나은은 이현주와 그의 가족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피의자가 작성한 글 중 문제가 되는 내용이 주요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허위사실이라 볼 수 없다”라며 ‘혐의없음’ 불송치를 결정했다.
팀 내 왕따 외에도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A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다른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며 이나은은 학폭 의혹에서 벗어났다.
이후 이나은은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 재개 시동을 켰다. 드라마 ‘재벌X형사’와 ‘크래시’ 등에 얼굴을 비췄던 그는 차기작으로 ‘아이쇼핑’ 출연을 앞두고 있던 상황. 팀 내 왕따 의혹이 다시 ‘파묘’되고 있는 가운데 이나은이 무사히 복귀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