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절도 폭로자 A씨, 알고 보니 고2…"허위사실 유포, 죄송하다"
입력 2024. 09.20. 21:17:43

곽튜브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중학교 동창이라며 절도 의혹을 제기했던 A씨가 허위 사실을 폭로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곽튜브님 절도 관련 폭로한 글쓴이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서 작성한 폭로글에 대해 언급하며 "평소에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았어서 이번 논란을 빌미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곽튜브 님이 욕먹게 하고 싶었다"면서 "정말 죄송하다. 저는 곽튜브 님과 같은 중학교를 나오지도 않았고,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이라서 나이도 같지 않다. 모두 허위 사실이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처음에 제가 한 거짓말이 기사로 써지고, 관심을 많이 받아서 되게 기분이 좋고, 마치 영화 속의 유명범죄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그런데 직접 대기업에서 절 고소하겠다고 하고 일이 많이 커지는 걸 보고 무서워서 글 쓰게 됐다. 정말 죄송하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9일 A씨는 자신이 곽준빈의 중학교 동창이라며 곽튜브가 친구들의 물건을 훔쳐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어도 중학교 시절의 학교 폭력에 대해선 곽준빈 씨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가 학교에(닌텐도) DS를 갖고 다녔는데 그걸 훔쳤다가 일이 커져서 들통났다"며 "곽튜브가 빵 셔틀 했다는 걸 본 적도 없고 그럴 것 같지도 않았다"고 했다.

이에 곽튜브 소속사 SM C&C 측은 "글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곽준빈과 동창이었던 시점은 중학교 1, 2학년입니다. 곽준빈이 실제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서 자퇴를 했던 시점은 고등학교 때라고 밝힌 바 있다. 글 작성자가 직접 언급했듯 다른 고등학교를 나온 인물이 곽준빈이 겪은 학교폭력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허위사실임을 밝히며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 나가겠다. 향후 동일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생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경조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 C&C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