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 지우개’ 신은정, 중재자 역할 톡톡 “따뜻한 에너지 얻어”
입력 2024. 09.23. 09:20:50

'나쁜 기억 지우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신은정이 ‘히든 커넥터’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21일 종영한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극본 정은영, 연출 윤지훈 김나영)에서 신은정은 극중 김재중과 진세연의 감정의 중재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의 해피엔딩을 더욱 빛나게 했다.

신은정은 프로페셔널한 간호사의 모습부터 동료들을 따뜻하게 챙기는 인간미 있는 모습까지 갖춘 송미선 역을 열연했다. 분주한 일상에서도 유쾌한 에너지와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팀원들의 분위기를 풀어주는 캐릭터로 시청자들도 흐뭇하게 만드는 인물이었다.

특히 신은정은 단순한 조력자 역할을 넘어 김재중과 진세연의 관계를 이어주는 중요한 커넥터로 맹활약했다. 그는 김재중에게 진세연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들의 과거에 얽힌 오해와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풀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신은정 고유의 따뜻하고 차분한 연기와 진솔한 감정을 전하는 듯한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두 사람의 재회를 매끄럽게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김광규와의 케미를 보는 즐거움도 쏠쏠했다. 둘의 러브라인이 이어질 듯 말 듯하다가 결국 비밀 연애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귀여운 케미를 보여주며 극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방송 종영 후 신은정은 “‘나쁜 기억 지우개’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밝은 에너지와 솔직한 매력을 가진 송미선을 연기하면서 따뜻한 에너지를 얻었다.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나쁜 기억 지우개’가 마음속에, 기억 속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은정은 최근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에서 자식을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상처를 안고 있는 네 쌍둥이 엄마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에 진한 여운을 안기기도 했다.

매 작품 맡은 캐릭터를 심도 있게 표현하며 연기의 폭을 확장하는 신은정의 향후 활동도 기대가 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나쁜 기억 지우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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