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이승준, 팔불출 사랑꾼으로 변신
입력 2024. 09.23. 10:26:03

엄마친구아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엄마친구아들’ 이승준이 팔불출 사랑꾼으로 변신했다.

이승준은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에서 리얼 사랑꾼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승준은 혜숙(장영남)과 승효(정해인)를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표현을 못 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나 지난 11화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180도 달라진 혜숙을 향한 넘치는 마음을 적극 표현하는 사랑꾼으로 변해 웃음과 감동을 잡으며 극을 이끌었다.

그동안 서로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는 핑계로 솔직하지 못한 체 어긋나기 시작한 부부관계가 현재까지 이어져 관계의 끝자락에 서있었지만 혜숙의 생일에 아내가 좋아하는 은방울꽃을 선물하기 위해 찾아 헤매고 이혼 서류 접수 후에도 혜숙을 걱정하며 우산을 전해주는 등 끊임없이 그만의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해왔다. 혜숙을 구조 후 ‘당신 프랑스에 있을 때도 아프리카에 있을 때도 한국에 집에 있을 때도 항상 보고 싶었어.’라며 그동안의 마음을 고백하며 이승준은 변했다. 혜숙이 알츠하이머가 아니라는 소식에 병원 복도에서 아이처럼 엉엉 울며 ‘나 혜숙이 너 없인 못 산단 말이야’라며 진정한 화해를 한 후 아들인 승효 앞에서도 혜숙의 발목을 걱정하며 압박붕대, 찜질팩, 지압 시트를 챙기는 등 팔불출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혜숙의 차 문을 닫아주고, 손수건을 챙겨주고, 엄청난 장비로 멋있게 사진을 찍어주는 등 친구 미숙(박지영 분)의 질투와 부러움을 자아내며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했다.

이승준은 혜숙에 대한 무한 애정을 뿜어내며 본격 ‘사랑꾼’의 등장을 알렸다. 혜숙의 모든 모습이 사랑스럽고 멋있어 보이는 이승준의 영락없는 팔불출 면모가 극에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더하며 앞으로의 모습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승준은 무뚝뚝하고 표현에 서툰 최경종과 혜숙바라기 사랑꾼 최경종까지 같은 사람이 맞나싶은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키며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매 작품 어떤 캐릭터든 찰떡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이승준의 새로운 사랑꾼 최경종을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엄마친구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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