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히나 "(여자)아이들 소연, 배 때리면서 보컬 조언해줘"
입력 2024. 09.23. 14:47:55

히나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밴드 QWER 히나가 (여자) 아이들 소연에게 보컬 조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QWER은 두 번째 미니 앨범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s Blosso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QWER이라는 하나의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알고리즘이 피워낸 꽃'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풀어냈다. 무수히 편파적이고 혼란하지만 보여지는 것만큼은 단편적인 '알고리즘'이라는 공간에 씨앗을 심고 사랑과 상처를 양분 삼아 싹을 틔운 QWER은 세상에 보인 적 없던 새로운 꽃의 모습으로 피어날 예정이다.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피아노와 기타의 테마와 서정적이면서도 힘찬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과 함께,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고백적이고 희망찬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특히 선공개 곡 '가짜 아이돌'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던 (여자) 아이들 소연이 '내 이름 맑음' 작사,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시연은 "올해 (여자) 아이들 선배님의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커버를 했었다. 그게 좋은 인연이 돼서 이번 앨범에 참여해 주셨다. 녹음할 때 친절하게 자기 일처럼 알려주시기도 했고 선배님이신데 저희를 배려해 주시고 자매처럼 대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히나는 "'가짜 아이돌'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오셔서 포즈를 취하거나 각자 멤버들이 더 예뻐 보이는 것도 조언을 해주셨고, 녹음 할 때도 들어오셔서 배를 때리면서 여기에 힘을 줘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특히 제 목소리는 비음이 섞여있어서 '남자라고 생각하고 말을 해봐라' 조언해주시기도 했다"라며 "정말로 제가 할 수 있는 보컬의 스펙트럼도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알고리즘스 블러썸'은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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