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미쓰에이 ‘뱃걸굿걸’ 춤 어려워…레슨도 받았다”
입력 2024. 09.23. 16:57:29

'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노상현이 극중 결혼식 축가 무대 준비 과정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이언희 감독, 배우 김고은, 노상현 등이 참석했다.

노상현은 극중 학업에도, 여자에도 관심이 없고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흥수로 분했다. 그는 사랑은 불필요한 감정의 낭비라 생각하며 모든 사람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인물이다.

노상현은 “흥수를 연기하며 매력을 느꼈던 건 본인만의 비밀과 특징 때문에 겪어왔던 아픔이나 내면의 것들을 재희를 통해 힘을 얻고, 성장해나가는 용기를 내어 가는 모습이 좋았다. 그래서 마음이 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작은 참고용으로 보긴 했지만 다 읽진 못했다. 시나리오 속 흥수라는 인물은 원작의 영과는 조금 다른, 감독님이 추구한 결이 있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오로지 시나리오에 있는 흥수를 연기하려고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노상현은 극중 축가로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 무대를 선보인다. 그는 “마지막 축가 장면 춤은 굉장히 어려웠다. 하지만 최대한 열심히 해보려고 레슨도 받았다. 실제 촬영할 때는 급박하게 하느라 틀리지 않고 하려고 노력했다. 어려웠지만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1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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