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뮤지컬 '블러디 러브' 캐스팅…2년 4개월만 무대 복귀
입력 2024. 09.24. 09:59:53

남우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남우현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Bloody Love)'에 합류한다.

남우현은 오는 12월 6일 개막하는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서 디미트루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인 ㈜피알컴퍼니에서 새롭게 제작되며, 원작 '드라큘라'가 지닌 고전의 정통성과 함께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돼 2024년 연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탁월한 스토리텔러이자 감각적인 연출로 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는 노우성 연출이 직접 각색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은다. 1막과 2막을 전혀 다른 시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볼거리는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으로 기존의 '드라큘라'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블러디 러브'는 지난 2022년 8월 뮤지컬 '모래시계' 마지막 무대에 올랐던 남우현의 약 2년 4개월 만의 뮤지컬 복귀작이다. 남우현은 '블러디 러브'에서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이자 생과 사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남우현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 '바넘 : 위대한 쇼맨', '그날들', '메피스토', '잭 더 리퍼', '모레시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으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매 작품마다 업그레이드된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K팝 레전드' 인피니트의 보컬다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 남우현은 '블러디 러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남우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블러디 러브'는 오는 12월 6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펼쳐지며, 티켓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남우현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네 번째 솔로 콘서트 '식목일4 - 트리 월드(TREE WORLD)'를 성료했다. 오는 10월 5일 대만 타이베이, 12일과 13일 양일간 홍콩,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빌리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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