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러블리즈·투애니원→여자친구, 다시 뭉치니 더 반갑다
입력 2024. 09.24. 17:11:20

여자친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말 그대로 걸그룹 재결합 전성시대다. 카라, 투애니원에 이어 러블리즈, 피에스타까지 완전체로 뭉쳐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 가운데, 2025년 1월,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여자친구의 재결합이 성사됐다.

24일 쏘스뮤직은 "내년 1월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유리구슬'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오는 2025년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10주년을 맞이하는 여자친구는 버디(공식 팬덤명)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친구는 지난 2021년 소속사 쏘스뮤직과 전속계약 만료 후 은하, 신비, 엄지는 그룹 비비지로, 예린과 유주는 솔로로, 소원은 배우로 각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년 만에 완전체로 뭉치는 여자친구가 어떤 프로젝트로 팬들 앞에 다시 돌아올지 관심이 뜨겁다.


앞서 많은 걸그룹이 재결합 소식을 알려 K-POP 팬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특히 오랜만에 보는 완전체 모습이지만 활동기와 다르지 않은 여전한 모습으로 더욱 향수를 자극했다.

러블리즈는 지난 6월 멤버 미주가 고정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우리들의 축제' 특집에서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안녕(i~)', '데스티니(Destiny(나의 지구))', '아츄(Ah-Choo)' 무대를 선보이며 발판을 마련했다.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선보이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대형과 군무로 감탄을 자아냈는데, 반가운 모습에 객석의 팬들은 물론 무대 위 멤버들까지 감격의 눈물을 터트렸다.

그간 멤버들이 틈틈이 재결합을 언급하며 완전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던바. 방송 이후 러블리즈 완전체 컴백을 소망하는 팬들의 목소리에 힘입어 오는 11월 완전체 콘서트 개최를 공식화했다. 러블리즈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4'를 개최한다.

러블리즈의 완전체 콘서트는 지난 2020년 개최한 온라인 단독 콘서트 '러블리즈 온택트 콘서트 - 딥 포레스트(Lovelyz ONTACT CONCERT - Deep Forest)' 이후 약 4년 만으로, 오랜 시간 러블리즈의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들은 콘서트 시기에 맞춰 신곡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혀 더욱 기대를 높였다.

2018년 해체한 걸그룹 피에스타도 6년 만에 뭉쳤다. 피에스타는 지난달 31일 2015년 활동했던 '짠해'를 리메이크해 컴백했다. 특히 다양한 예능에서 얼굴을 알린 차오루가 팀의 재결합에 힘쓴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차오루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에스타 재결합을 알리며 "내 꿈은 언젠가 다시 뭉치는 것이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하며 돈을 모았다. 그리고 그 돈으로 피에스타 '짠해' 저작권을 구매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차오루는 "새로운 노래를 살지 고민도 했지만 좋은 노래 만나기도 쉽지 않고 '짠해'라는 곡에 아쉬움이 있으니까 리메이크해서 나오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피에스타의 컴백에 과거 같은 소속사에 몸을 담았던 아이유도 "피에스타가 돌아왔다"라며 반기기며 한결같은 우정을 드러냈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투애니원도 재결합을 알렸다. 투애니원은 오는 10월 4일~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완전체로 '2024 투애니원 '웰컴 백' 인 서울(2024 2NE1 'WELCOME BACK' IN SEOUL'을 시작으로 아시아투어에 나선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간 투애니원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고베, 도쿄 공연을 각 1회차씩 추가했으며 마닐라, 자카르타, 홍콩,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투어 개최지를 추가했다. 해체 후 8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위력적인 글로벌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걸그룹부터 활동 당시 아쉬움을 씻어내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걸그룹까지, 줄줄이 완전체로 팬들 곁에 돌아오고 있다.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이들의 동행이 계속되길 바라는 팬들의 응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씨엘 SNS,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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