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둥·김지철→B1A4 신우 '여신님이 보고 계셔' 캐스팅 공개
- 입력 2024. 09.25. 09:28:3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2024년 새로운 시즌의 무대를 빛낼 캐스팅을 공개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25일 제작사 연우무대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여덟 번째 시즌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애와 희망을 말하는 작품이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졌던 적군과 아군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남북한 군사들은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여신님'의 존재를 상상해내며 서로 믿음을 쌓고 하나가 되어간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도 사람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순수함과 따뜻함을 조명하고자 한다.
처세와 허풍으로 별탈없이 군인 생활을 하고 있던 국군 대위 한영범 역에는, 드라마 '닥터로이어'와 연극 '행복을 찾아서', '엠.버터플라이'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8년 만에 뮤지컬 컴백을 알린 이동하, 연극 '온 더 비트', 영화 '핸섬가이즈' 등 영화와 방송, 공연계를 오가며 전천후로 활동하고 있는 강기둥, 연극 '아트',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시데레우스'에서 유려한 연기를 선보인 김지철 배우가 낙점되었다.
전쟁의 후유증으로 공황 상태에 빠진 북한군 류순호 역으로는, 뮤지컬 '체스', '삼총사', '햄릿', '광주'를 비롯, 최근 연극 '찬란하고 찬란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신우(B1A4), 뮤지컬 '광염 소나타', '랭보'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박준휘, 뮤지컬 '데미안', '스메르자코프'에서 열연한 류동휘, 연극 '붉은머리 안', 뮤지컬 '여기, 피화당' 등에 출연한 라이징 스타 류찬열 배우가 연기한다.
냉혈한으로 소문이 자자한 북한군 상위 창섭 역에는 연극 '2시 22분', '그때도 오늘'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차용학, 뮤지컬 '마리 퀴리', '디아길레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안재영, 뮤지컬 '레드북',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 배우'에서 개성을 뽐낸 안창용 배우가 함께 한다.
가슴 속에 첫사랑을 품고 있는 남한군 신석구 역으로는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이프덴'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김찬종, 뮤지컬 '실비아, 살다',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에서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을 보여준 장두환, 뮤지컬 '벤허', '디어 에반 핸슨'에서 풍부한 역량을 드러낸 조용휘 배우가 출연한다.
말 못할 사연을 지닌, 북한군 창섭의 오른팔 조동현 역에는 뮤지컬 '광주', '난쟁이들'에서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공감을 이끌어낸 장민수, 뮤지컬 '비더슈탄트', '드라이 플라워'에서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준 김방언, 뮤지컬 '아이 캔 플라이', '원스 어게인'에서 특유의 매력으로 무대를 밝힌 정세윤이 분한다.
부드럽고 섬세한 재주꾼인 북한군 변주화 역으로는 뮤지컬 '판', '오즈'에서 개성 있게 인물을 표현한 문성일, 뮤지컬 '난쟁이들', '삼총사'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최민우, 뮤지컬 '드라큘라', '베어 더 뮤지컬'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김도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꿈과 희망을 담고 있는 신비로운 존재, 여신님 역은 뮤지컬 '하데스타운', '레드북'에서 매력을 발산한 한보라,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브론테'에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그려낸 강지혜,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알로하, 나의 엄마들'에서 정교한 연기 디테일로 사랑받은 주다온 배우가 맡는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여덟 번째 시즌은 오는 11월 26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연우무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