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나는 솔로' 잡음 어디까지…이번엔 출연진 변호사 갈등 논란
입력 2024. 09.25. 15:07:23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나는 솔로'가 출연진들의 사기·학폭 의혹 등 각종 논란으로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16기 상철이 변호사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계속되는 논란에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

16기 상철은 24일 개인의 SNS에 "피로감이 드시더라도 이 사건에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작년 변호사에게 집단 악플러 고소를 맡겼는데 제가 한창 화제가 되던 시기 200개나 되는 악플들을 정보 저장 기한을 넘겨 증거를 다 날려먹더니 전화 통화로 미안하다 한마디 하고 수임료 환불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의 방송 출연 여파의 화제성이 다 떨어지고 세월이 한참 지나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무료 고소를 한 건 해주겠다더니 지금은 의뢰인인 저와 저의 형수님의 연락을 아예 무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뢰인이 외국에 있다고 매번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의뢰인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했으며 변호인의 절차상의 실수로 인해 증거 자체가 공중분해 돼 판사 앞에 가지도 못했다고.

상철은 "그런데 오히려 의뢰인에게 안하무인격으로 불만 있으면 법대로 하라고 소리 지르고 큰소리를 치는 상황이라 도저히 참고 있기 어렵다”며 “이런 무책임한 행태는 절대 허용될 수 없다는 걸 꼭 알려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해당 변호사 A씨는 "저희는 악플 증거들 모두 모니터링 후 캡처, 보전조치까지 완료 후 고소장에 첨부하여 정상적으로 제출했고 수사기관에서 영장 청구하여 영장 전담 판사 앞까지 갔으나 판사의 판단하에 영장이 기각돼 악플 추적이 어렵게 됐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해당 사건 3차례에 걸쳐 영장 신청을 계속했으며 안타까운 영장 결과와 상철님의 억울한 상황에 공감하여 애초 수임 범위는 아니지만 새로 올라오는 악플들까지 6개월 이상 무료로 3차 고소까지 도와드리고 있던 중이었고 해명했다.

그 외에도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다는 A씨는 "사건 하다 보면 의뢰인과 트러블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런 저격은 선 넘은 것 같다. 이렇게 계속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회사 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


상철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강남경찰서에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상철이 과거 ‘폭렬리뷰’라는 계정을 운영하면서 정치 사상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각종 커뮤니티에도 영상의 일부가 게시되면서 목소리와 사투리, 억양 등이 고소인과 비슷하다는 글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상철은 ‘폭렬리뷰’의 주인이 본인임을 인정했다. 그러자 상철의 과거 행적을 따지며 ‘변태성향’ ‘중공간첩’ ‘정신병자’ 등 수위 높은 댓글들이 작성됐다.

뿐만 아니라 16기 영숙과 폭로전을 벌이기도 했다. 영숙은 상철과 나눈 음란한 문자메시지를 공개했고 상철은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의 이성 관계에서 진한 대화는 문제 될 게 없다"며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나는 솔로' 출연진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1기 출연자 옥순은 학폭 논란에 휩였으며 14기 영철은 약혼녀에게 금전 사기,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계속되는 논란에 출연진 검증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16기 상철 인스타그램, SBS Plus·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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