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굿파트너' 남지현 "아역배우 유나와 촬영, 마음 몽글몽글해져"
입력 2024. 09.25. 16:45:28

남지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남지현이 '굿파트너'를 통해 아역배우 유나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남지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남지현은 극 중 한유리 역으로 분해 사회초년생의 고민과 성장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또 한번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날 남지현은 차은경의 딸 김재희 역을 맡아 활약한 유나와 함께한 소감에 대해 "극 중에서 (김)재희와 (한)유리가 대화하는 신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다. 찍을 때마다 뭔가 뿌듯했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아역배우 출신 남지현이 바라 본 유나는 어떤 배우였을까. 남지현은 "제가 아역배우로 활동할 때는 누군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그 나이대의 한 인물을 한다기보다는 잠깐 연기하고 빠지는 역할이었다. 요즘 친구들은 딱 그 인물로 나오지 않나. 큰 차이가 있다고 느꼈다. 지금 친구들이 훨씬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나 역시 정말 잘하는 배우다. 촬영장에서 유나와 만나면 정말 재밌었다. 연기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대화를 많이 나눴다. 연기에 대해서는 유나에게 딱히 조언해주거나 해 줄 말이 없었다. 궁금해서 물어봤던 것 중 하나는 '반 친구들도 우리 작품 보냐, 친구들은 어떤 포인트 때문에 재밌어서 보는거야?'라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웃음)"라고 전했다.

한편, '굿파트너'는 지난 20일 시청률 15.2%(전국가구,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고 시청률은 17.7%로, 이는 올해 SBS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매니지먼트 숲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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