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폴리 아 되’ 감독 “1편 반응 보고 2편 제작? NO”
입력 2024. 09.26. 19:19:54

'조커: 폴리 아 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토드 필립스 감독이 영화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 라이브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는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토드 필립스 감독,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참여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닫힌 결말에 대해 “엔딩을 염두하고 처음부터 결정한 건 아니다. 각본을 쓸 땐 과정을 써내려가며 어디로 향해갈지 모르는 상황, 흐름에 제 자신을 맡겼다”라며 “첫 번째 영화도 이런 과정으로 작업했다. 촬영 하는 동안 둥둥 떠다닌 요소들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조커: 폴리 아 되’는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트린 아서 플렉이 할리 퀸과 운명적인 만남 후,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를 다시 마주하고 세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폭주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다.

1편은 조커의 탄생 서사를 코믹북 기반이 아닌, 완전히 재창조한 스토리로 풀어낸 바. 그러나 기준이 없는 악당이었던 조커에 대해 심층적인 심리 묘사와 현실적인 고뇌로 풀어내 일각에서는 혹평을 보냈다.

이에 대해 토드 필립스 감독은 “아무래도 전편이 공개된 후 언급된 걸 알고 있다. 첫 번째 영화 반응을 보고 2편을 만든 건 아니다.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의식을 하고 이 영화를 만든 건 아니다. 그렇게 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조커: 폴리 아 되’는 오는 10월 1일 극장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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