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대표 해임 후 첫 공식석상’ 민희진 입에 쏠린 눈
- 입력 2024. 09.27. 09:51:2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와 갈등 속 오늘(27일) 공개 강연에 나선다. 대표이사 해임 후 첫 공식석상인 그는 어떤 말을 할까.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 전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열리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에 강연자로 참석한다.
현재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이사 해임 후 대표직 복귀 및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와 관련해 하이브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민 전 대표는 2번의 기자회견을 열고,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던 바 있기에 이날 행사에서는 어떤 말을 할지 그의 입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면서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민희진 전 대표 측은 하이브의 일방적인 해임 결의라며 반박했다. 민 전 대표 측은 “해임 결정은 주주간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뉴진스 또한 지난 11일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을 상대로 민 전 대표를 11월 25일까지 어도어 대표직에 복귀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에 어도어는 “앞서 지난 11일 오전 민희진 이사에게 향후 5년 동안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한 바”라며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라며 민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직에 복귀시켜달라는 요구는 수용 불가하다고 밝혔다.
그러자 민희진 전 대표는 “초안에 있던 일방적인 해지권 등 수많은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다.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라며 대표직 복귀를 강력하게 요구,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