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이현주 괴롭힘 없었다"…이나은이 피해자? 에이프릴 관계자 증언나왔다
입력 2024. 09.27. 13:57:30

이나은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의 이현주 왕따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과거 에이프릴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왕따와 괴롭힘은 없었으며 사건의 전말이 다르다는 주장이다.

26일 스포츠경향은 최근 에이프릴과 가까운 관계자 5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소속사 관계자 출신 A씨는 "서로가 괴로웠던 건 있을 수 있으나 누가 일방적으로 괴롭힘을 당하지 않았다. 가해자도 없고 피해자 역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니저 출신 B씨는 "지금까지 논란이 이어져 오는 과정을 보면서 그저 마녀사냥 같단 생각이 들었다"며 "누구 하나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헤어디자이너 출신 C씨와 D씨 역시 "5명이 1명을 괴롭힌 것이 아니라 1명이 5명을 힘들게 했다. 이나은은 왕따를 주도할 깜냥이 되지 않는다"며 이나은을 옹호했다.

또 다른 소속사 관계자 출신인 E씨도 “이현주는 연습에 소홀했고, 팀의 불화를 일으킨 주 원이었다”고 비판했다. A씨는 “이번 논란이 마녀사냥처럼 느껴진다”며, 이나은이 지속적으로 대중과 언론의 먹잇감이 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에이프릴은 2021년 전 멤버 이현주를 따돌렸다는 의혹에 휩싸여 해체됐다. 당시 이현주 남동생은 이현주가 팀 내 왕따와 괴롭힘을 당해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와 그의 가족들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 여파로 이나은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에이프릴은 2022년 1월 공식 해체됐다.

이후 지난 16일 유튜버 곽튜브가 이나은 왕따 논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해당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해결될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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