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씨엔블루, 응급환자 발생에 무대 중단→적극적인 대처 화제
입력 2024. 09.27. 16:39:01

씨엔블루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밴드 씨엔블루가 공연 중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무대를 중단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다.

지난 26일 씨엔블루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가을 축제 무대에 섰다. 이날 열창하던 보컬 정용화는 "잠시"라며 연주를 중단시켰다. 관객석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기 때문.

스태프들이 문제를 인지하고 달려오자 정용화는 "길 좀 터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관객들에게도 "도와달라. 또 혹시 컨디션 안 좋은 분 있으면 말씀해달라"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용화와 씨엔블루 멤버들은 관객석으로 물병을 던졌다. 정용화는 "이건 팬 서비스가 아니다. 정말 필요하신 분, 힘드신 분 드셔라"고 덧붙였다.

또 정용화는 "상황을 보고 (공연을) 하도록 하겠다. 질서 조금만 지켜달라.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오겠다"라며 무대에서 내려가 직접 구급차로 달려가기도 했다.

경희대 측은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간격을 조금 더 벌려 달라. 물을 최대한 공급하려고 한다. 즐기는 것도 좋지만 건강하지 않으면 끝까지 즐길 수 없다. 안전하게 즐기셔야 한다"고 안내 방송을 했다.

다시 무대로 올라 온 정용화는 "다치면 안 된다. 진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여러분 한분 한분 다 보이니 힘들면 바로 사인 달라"고 무대를 마무리했다.

공연이 끝난 후 정용화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놀란 것보다 학생분의 건강이 중요해서 구급차로 가서 확인했다"라며 "다행히 (환자분이) 괜찮고 귀가했다고 들었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X(구 트위터)를 통해 당시의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찬사를 받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연 중단하고 환자 상태 확인까지 하러 가다니 멋있다", "적극적인 대처 대단하다", "역시 나의 우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씨엔블루는 오는 10월 14일 미니 10집 'X'를 발매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정용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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