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인기가요’ 보이콧…‘그알’ 편파 방송 여파
입력 2024. 09.28. 18:01:42

피프티 피프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인기가요’ 출연을 보이콧한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일 미니 2집 ‘라브 튠(Love Tune)’을 공개하고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는다.

이번 주 방송분은 물론, 향후 출연 계획 또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지난해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템퍼링 의혹 보도 편파 방송에 항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8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다뤘다. 그러나 방송 후 제작진이 멤버들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실었다며 편파 방송 의혹이 커졌다. 해당 편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는 지난해 최다인 1222건의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결국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문제가 된 회차를 삭제했고, 방심위에서도 경고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후에도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전홍준 대표는 제작진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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