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맥고나걸 교수 매기 스미스, 암 투병 중 별세
입력 2024. 09.28. 18:44:55

매기 스미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맥고나걸 교수 역을 맡았던 영국 배우 매기 스미스가 세상을 떠났다.

28일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매기 스미스는 지난 27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스미스는 2009년부터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기 스미스의 두 아들인 배우 토비 스티븐스와 크리스 라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머니는 오늘 이른 아침 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마지막에는 친구와 가족이 함께 있었다”라고 말했다.

1934년생인 매기 스미스는 1950년대 연극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70여년간 연극‧영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전설적인 배우로 꼽혔다. 미국에서는 아카데미상 2차례와 에미상 4차례, 토니상을 석권했다.

특히 매기 스미스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해리포터의 스승인 맥고나걸 교수로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매기 스미스의 사망 소식에 찰스 3세 국왕은 성명을 통해 “국가의 보물에 막이 내렸다”라며 “존경과 애정을 담아 그의 수많은 위대한 연기, 무대 안팎에서 빛난 온정과 재치를 전 세계와 함께 기린다”라고 애도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해리 포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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