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보자GO’ 함소원 "부동산 정리, 모아둔 돈으로 평생 살아도 돼"
- 입력 2024. 09.29. 14:13:1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보자GO(가보자고)’가 솔직 과감한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가보자GO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 2화에서는 1화 방송에 이어 함소원과 스타일리스트 겸 사업가인 김우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MC 안정환과 홍현희, 함소원은 함께 식사를 하러 가 이야기를 나눴다. 딸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고 일을 줄였다는 함소원의 말에MC들은 수입이 줄어들어 불안하지 않은지 묻고, 함소원은 “2021년에 부동산을 다 정리했고, 평소 아껴서 생활하기 때문에 돈이 그렇게 많이 없어도 괜찮다”라며 “모아둔 돈으로 평생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역술가는 함소원에게 “억척이 병이라고 억척 그만 떨어야 한다“라고 충고했고, 이에 함소원은 “어릴 때 많이 힘들었다. 결혼하기 전만 해도 가족 중 누군가 사고가 터져서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고 연락이 올까 봐 항상 마음을 졸이며 살았다“라며 ”가족들전화가 오면 반가워야 하는데 혹시나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닌가 하고 심장이 떨린다“라고 절약이 습관이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진 두 번째 게스트는 스타일리스트이자 사업가인 김우리가 출연했다. 매매가 220억이자 전세가 약 85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김우리는 가족 공개와 함께 역대급 집 구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9살에 이태원 나이트클럽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는 김우리의 말에 놀란 MC들은 “두 분 다 조금 노셨군요”라고 말하고 이에 김우리의 아내는 “원래 놀아본 사람들이 더 잘 산다” 라며 태연하게 반박했다. 이어 김우리는 “그때 아내는 내가 못생겼다고 엄청 싫어했다“라며 ”지금이 훨씬 낫다. 사실 쌍꺼풀 수술을 했다”라고스스로 폭로했다. 특히 김우리는 19살에 하은수라는 이름으로 아이돌 활동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우리의 딸은 “가족끼리 두바이 클럽을 갔을 때 아빠를 제외한 세 사람만 VIP 테이블에 초대를 받았다. 그래서 아빠는 밖에서 영상을 찍어줬다“라며 미모의 아내와 두 딸을 지닌 아빠의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안정환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지 물었고 이에 안정환은 “초대한 그놈들 혼구녕(?)을 내줘야지”라고 발끈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우리는 스타일리스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가수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주변의 권유로 신효범을 시작으로 태사자, 핑클, 신화, 박효신, 세븐 등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장 힘들었던 연예인과 가장 고마웠던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는 핑클이라고 답했다.
한편, ‘가보자GO’ 시즌3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