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경성크리처2' 배현성 "첫 빌런 캐릭터 걱정, 반응 궁금했다"
입력 2024. 09.30. 16:17:30

배현성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배현성이 '경성크리처2'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30일 배현성은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2'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 극 중 배현성은 전승제약의 그림자인 쿠로코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능력과 활약을 보여주는 '승조' 역을 맡았다.

그간 선하고 바른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된 배현성은 '경성크리처'에서 처음으로 빌런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그는 "승조 캐릭터는 저에게 도전이었다. 연기 스펙트럼 넓히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보시는 분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했다. '배현성만의 승조'를 보여주고 싶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무리해서 더 표현하기보다는 제가 가지고 있는 걸 잘 보여주려고 했다. 물론 (이미지 변신에 대한)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됐다. 하지만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첫 도전이었던만큼 아쉬움도 크다고. 배현성은 "스스로 봤을 때는 부족함이 보였다. 하지만 이런 연기와 역할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 보완할 점을 찾고 나중에 또 이런 캐릭터를 맡게 된다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경성크리처2'는 지난 27일 전편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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