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아야네, 안전불감증 논란 재차 해명 "걱정에 감사…인신공격은 상처"
입력 2024. 09.30. 22:38:31

이지훈-아야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이지훈 부부가 안전불감증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아내 아야네가 재차 해명했다.

30일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는 자신의 SNS에 "언급 안 하려다가 안 되어서 올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희가 지난주 올린 유튜브 속에 요리하는 장면이 있었다. 거기서 아기의 위험성에 대해 달린 댓글들이 기사화되면서 화제가 됐다"면서 "먼저 저희가 잘못한 점은, 아무리 아이가 울고 보채도 뜨거운 불 주변에는 오지 말았어야 했고, 지훈씨도 아무리 안는 게 익숙하다 해도 한순간이라도 방심하고 한 손으로 안으면 안 됐었다는 거다. 저희도 다시 영상 보고 달아주신 댓글 읽고 앞으로 더욱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반성도 많이 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약 10분 정도만 부엌에 머물렀으며, 울음을 쉽게 그치지 않아 아빠인 이지훈이 잠시 안아 주방에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가 2달이 넘어 어느 정도 목과 몸을 가눌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야네는 "아이가 옆으로 안기는 걸 굉장히 싫어해서 울고 세워서 안아주면 안정감을 느끼기에 울음이 그치지 않아 어쩔 수 없을 때는 그렇게 안고 있는다"라며 "물론 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법은 없기에 걱정해주시고 조심하라 이야기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런데 걱정을 넘어 부모 자격 없다는 식의 댓글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시는 댓글도 많았다"라며 "걱정을 넘어선 심한 비난 댓글들, 저희가 마치 아이를 사랑으로 보듬어주지 않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저희에게도 상처가 된다. 아이를 키우신 분이라면 모든 부모가 자식을 내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맘을 아실 테고, 저희 남편도 연예인이기 전에 한 사람의 부모인데, 아이보다 콘텐츠를 더 우선시 하겠냐"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아야네는 "저희 두 사람이 아직 미숙하고 부족한 부모인 만큼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많고 아직 배워야 할 부분도 많지만, 저희가 루희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사실이라는 점 알아주시고, 비난보다는 걱정하고 예뻐해 주시는 마음으로 댓글 달아주시면 좋겠다. 또 영상으로는 그 당시 처한 실제상황을 온전히 다 전달하지 못한다는 점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에는 '난생처음 일본의 추석 음식을 맛본 시댁 식구들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주방에서 튀김 요리를 하는 아야네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이지훈이 딸 루희를 안고 주방에 들어와 뜨거운 튀김 팬을 만지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안전불감증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이지훈은 29일 개인의 SNS를 통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조심하고 신중할게요"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11월 14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7월 첫딸 루희를 품에 안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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