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연애’ 박나래, 여심 전달자 역할 톡톡…최다니엘도 리스펙
입력 2024. 10.01. 09:02:35

'혼전연애' 박나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안방극장에 설렘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혼전연애’ 2회에서는 ‘한국 남자의 덫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세 커플의 핑크빛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회에서는 한국 출연자와 일본 출연자 간의 두근두근한 첫 만남이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 모인 박나래, 최다니엘, 이현진, 오스틴강은 “첫 방송 나가고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라며 자축했다.

이어 박나래는 “꿈꾸는 로맨스가 있냐”라는 질문에 “사실 제가 원하던 그림이었다. 13년 전부터"라며 "저렇게 뭔가 데이트다운 데이트, 꽁냥거리는 설렘이 부럽더라”라고 속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역시도 박나래는 심쿵 포인트를 예리하게 포착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올렸다.

이현진과 만남을 앞두고 후쿠다 미라이가 옷 고르기에 여념이 없자 박나래는 “여자는 정말 마음이 없으면 머리도 안 감는다. 저렇게 고를 정도면 진짜 마음에 있는 거다. 잘 보이고 싶은 것”이라고 짚어 내거나, 최다니엘과 데이트에 나선 타카다 카호가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남기자 “의미 없으면 안 찍는다”라고 말해 남자 출연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타라 리호코가 첫 만남부터 오스틴강을 여자 숙소로 데려가자 “근데 확실한 건 여자는 자기 남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면 절대 친구들한테 보여주지 않는다. 진짜 마음에 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여심 전달자’다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런 박나래의 활약에 최다니엘은 “나래 씨는 무슨 상황인지 어떻게 잘 아냐. 한 수 배워간다. 사부”라며 리스펙하기도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성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성들과 만나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혼전연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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