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 VS.]아일릿·에스파→세븐틴, 가을 컴백 러시…10월 컴백 라인업
- 입력 2024. 10.01. 10:00:0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10월 피튀기는 컴백 전쟁이 일어날 전망이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걸그룹 있지, 빌리부터 대세 굳히기에 나서는 아일릿과 키스오브라이프, '슈퍼노바' 신드롬을 이어가려는 에스파가 신보를 발매한다. 그리고 이 쟁쟁한 컴백 라인업 사이에서 당찬 출사표를 내민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과 가을 감성으로 무장한 남성 솔로들까지 출격 대기 중이다.
있지-키스오브라이프
있지는 오는 10월 15일 새 앨범 '골드(GOLD)'로 데뷔 첫 더블 타이틀곡 '골드'와 '이매지너리 프렌드(Inaginary Friend)'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리아가 약 1년 만에 복귀해 완전체로 컴백한다. 이에 다섯 멤버의 목소리로 완성한 전작 '본 투 비(BORN TO BE)의 타이틀곡 '언터처블(UNTOUCHABLE)', 수록곡 '본 투 비(BORN TO BE)', '미스터 뱀파이어(Mr. Vampire)', '다이너마이트(Dynamite)', '에스컬레이터(Escalator)'의 파이널 버전까지 수록될 예정이다.
있지는 컴백 당일인 15일 오후 5시에는 새 앨범 발매 기념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고,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에는 공식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같은 날 키스오브라이프도 세 번째 미니 앨범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로 컴백한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4일 선공개 음원으로 분위기를 예열한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음악을 매개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자아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화려하고 신비로운 영상미로 트레일러 속에 담아냈다. 특히 '내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자아를 찾는 방법은 몰입(Lose Yourself)'이라는 메시지로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자유'라는 키워드로 자신들만의 음악을 선보여왔던 이들이 신보 '루즈 유어셀프'에서는 '몰입'이라는 주제에 맞춰 만들어낼 새로운 음악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슈퍼노바'로 초신성급 인기를 누린 에스파도 10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Whiplash)'로 다시 한번 음원 강자의 자리를 노린다.
에스파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는 오는 10월 21일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위플래시'를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에스파만의 유니크한 음악 색깔을 풀어낸다.
또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를 진행 중인 에스파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호주를 순회하며 전석 매진 및 회차 추가 등 뜨거운 현지 반응에 힘입어 북남미와 유럽 지역까지 규모를 확장하고 글로벌 광폭 행보를 펼치는 것과 더불어, 이번 앨범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일릿도 같은 날 미니 2집을 발매하고 '5세대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아일릿의 신보는 지난 3월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데뷔작 '슈퍼 리얼 미'가 '나의 진짜 모습'을 담았다면, 신보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는 순간에 과몰입하는 '나'의 두 번째 이야기다. 아일릿은 신보를 통해 친해지고 싶은 '너'를 만나 고민하지만 나만의 답을 찾아 솔직하게 달려가는 직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일릿만의 엉뚱 발랄한 매력과 리얼한 10대 감성이 빛을 발한 결과로, 데뷔와 동시에 단숨에 '슈퍼 신인'으로 부상한 이들이 새롭게 선보일 곡이 더욱 기대된다.
빌리도 1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빌리가 10월 7인 완전체로 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다"라고 밝혔다.
빌리의 7인 완전체 컴백은 지난해 3월 발표한 미니 4집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문수아, 수현의 합류로 더욱 파워풀하고 다채롭게 돌아올 빌리의 컴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화려한 걸그룹 컴백 라인업 속에 10월 데뷔를 앞둔 '김재중 제작'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눈길을 끈다.
세이마이네임은 지난달 30일 첫 번째 멤버 도희를 시작으로 카니, 메이, 준휘, 소하, 승주, 히토미까지 일곱 명의 멤버들을 모두 공개했다. 특히 아이즈원 출신 히토미가 한국에서 재데뷔를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오는 10월 16일 정식 데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이마이네임의 첫 번째 미니앨범에는 총 4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타이틀곡 '웨이브 웨이(WaveWay)'를 비롯해 멤버 히토미가 작사에 참여한 '난 오늘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된다'와 '팔로우미(8llowme)'에 이어 마지막 트랙은 김재중이 작사한 '골디락스 워터(Goldilocks Water)'가 담길 계획이다.
◆ 세븐틴·씨엔블루·엑스디너리 히어로즈, 10월 14일 동시 출격
세븐틴은 오는 10월 14일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 활동에는 대체복무를 시작한 정한과 중국 활동에 들어가는 준이 불참한다.
앨범명은 '아이 펠트 헬프리스(I FELT HELPLESS)(나는 무력감을 느꼈다)'라는 문장의 알파벳 순서를 바꾼 애너그램으로, 감정을 솔직하게 쏟아낸다면 우울하고 힘든 순간도 희망찬 미래로 향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세븐틴은 데뷔 후 줄곧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또래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 왔다. '스필 더 필스'의 메시지는 한 단계 진화해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확장했다.
이들은 컴백 직전인 10월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공연은 미국, 일본, 아시아 등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27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밴드 씨엔블루도 오는 10월 14일 미니 10집 '엑스(X)'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씨엔블루가 지난 2021년 발매한 미니 9집 '원티드(WANTED)'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앨범명 '엑스'에는 미니 10집, 10배만큼의 성장, 무궁무진한 미래 등의 의미를 담았다. 지난 21~2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한 단독콘서트 '보야지 인투 엑스(VOYAGE into X)'의 의미와도 연결된다.
앨범 발매 약 3주를 앞두고 진행된 단독콘서트에서 씨엔블루는 신곡 4곡을 선공개하며 컴백을 화려하게 선포했다. 곧바로 플랜 포스터를 공개하며 콘서트장의 열기를 컴백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JYP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도 같은 날 컴백을 확정했다. 새 미니 앨범 '리브 앤드 폴(LIVE and FALL)'을 발매하고 팬들 곁을 찾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컴백에 이어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새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차세대 K팝 슈퍼 밴드'의 거침없는 성장세를 자랑한다.
이밖에도 더윈드, 원팩트, 82메이저 등 많은 신인 보이그룹이 10월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 가을맞이 솔로 컴백, 이창섭·로이킴·박재범
이창섭은 오는 10월 2일 솔로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앨범 '1991'을 발매한다.
앨범명 '1991'은 이창섭이 태어난 해를, 첫 번째 타이틀곡명 '33'(삼삼)은 그의 나이를 나타낸 숫자다. '33'의 단독 작사를 맡은 이창섭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깨달은 '매 순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풀어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올드 타운(OLD TOWN)'은 이창섭의 애틋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추억 회상을 전하는 시티 팝 노래로, '33'과는 다른 레트로한 사운드와 무드가 귓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어 오는 10월 8일 박재범이 여섯 번째 정규앨범 '더 원 유 원티드(THE ONE YOU WANTED)를 발매한다.
박재범은 이번 앨범에 대해 "지난 2016년 '에브리띵 유 원티드(EVERYTHING YOU WANTED)' 앨범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박재범표 R&B 앨범"이며 "오랜만에 타이틀곡다운 타이틀곡이 나왔다. 세련된 바이브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또 "나뿐만 아니라 모어비전과 한국 음악 시장에도 의미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 단순 유행보다는 작품성 있는 앨범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2019년 발매된 '더 로드 레스 트레블드(The Road Less Traveled)' 이후 약 5년 반 만의 정규앨범이자 8년 만에 선보이는 가장 박재범다운 R&B 앨범이기도 하다. 박재범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작업해왔던 곡들로 앨범을 채워 한층 폭 넓어진 음악적 역량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로이킴이 오는 10월 16일 컴백을 확정했다.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로이킴이 지난 3월 선보인 '봄이 와도'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로이킴은 이번 신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주는 로이킴 표 감성 발라드를 선보이며 가을 계절감에 걸맞은 여운을 선사한다.
매 앨범 깊어지는 감수성과 내공 깊은 보컬로 감성 싱어송라이터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만큼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으로 선보일 로이킴만의 감성에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