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명태균 압수수색, 향후 수사방향은?
입력 2024. 10.01. 23:10:00

'100분 토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명태균 발 공천개입 의혹, 그 시작과 끝은 무엇이고 수사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집중 토론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장윤선 정치전문기자가 출연한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설, 그 연결고리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인물이 바로 명태균 씨다. 명 씨는 김영선 전 의원에게 세비 절반을 수십여 차례에 걸쳐 받아오고,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유리한 여론조사를 내며 접근했단 의혹도 받고 있다.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우며 공천에 관여하는 듯한 음성 녹음 파일들이 속속 보도되면서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가 시작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창원지검은 어제 오전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 씨, 그리고 김영선 전 의원 회계 담당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세 인물은 모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다. 압수수색 대상은 김 전 의원의 경남 자택과 명 씨 창원 자택, 그리고 미래한국연구소 등 총 5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발됐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 가능한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만약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추가된다면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인 이달 10일까지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 과연 앞으로의 수사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공천은 당 공관위가 결정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의 가장 큰 뇌관이 될 인물이 명태균 씨인 만큼 이번 국정감사에서 해소되어야 할 의문점들이 산적해 있다.

‘100분 토론’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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