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최동석도 박지윤에 상간남 소송 제기…진흙탕 싸움 시작
입력 2024. 10.02. 11:10:58

최동석-박지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서로의 외도를 주장하며 쌍방으로 상간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폭로전에 이어 상간 소송까지. 두 사람의 진흙탕 싸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싸움의 시작은 박지윤이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인 여성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벌어졌다.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8월 해당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고, 2차 변론기일은 오는 29일이다.

이에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하지만 박지윤 씨와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최동석도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제주지방법원에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A씨가 혼인 기간 중 부정행위를 해 이혼의 원인이 됐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 측은 "(최동석이)소송이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제기한 것”이라며 상간 행위 의혹을 부인했다. 두 사람이 서로의 외도를 주장하며 맞고소에 나서면서, 파경 원인을 두고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로 동반 입사해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선 정확히 밝히지 않아 각종 추측이 일었던 가운데 최동석이 SNS를 통해 양육권을 두고 분쟁 중임을 시사하는 등 박지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최동석은 박지윤이 아픈 아이들을 두고 파티에 참석했으며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 측이 사전에 예정돼 있던 자선 바자 행사 진행 건이라고 반박하자, 최동석은 "변명 잘 들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다"고 또 한 번 공개 저격했다.

이 밖에도 최동석은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천 5백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박지윤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토리앤플러스 제공,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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