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성대 폴립 회복 중…긍정적인 마음으로 살고 있다"
입력 2024. 10.02. 16:18:51

이창섭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성대 폴립을 고백했던 가수 이창섭이 잘 회복 중이라고 경과를 밝혔다.

이창섭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1991'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창섭은 지난 6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성대 폴립(물혹)을 고백하기도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노래하는 가수인데 노래를 못 하게 될까 봐 걱정됐다. 앨범 발매도 미뤘고, 노래하는 콘텐츠도 안 하고 있다. 빨리 다 나아서 노래 부르고 싶다"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이날 성공적으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이창섭은 "일단 오랜만에 솔로 활동을 하려니까 굉장히 떨리고 설레기도 한다. 새삼 솔로가수라는게 얼마나 무거운 역할인지 체감한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단 제가 올해 초 목 이슈로 인해서 노래를 부르는 일정을 다 취소했었다. 음성 치료랑 회복 기간을 거치면서 잘 회복하고 있다가 앨범을 무사히 잘 준비하게 됐다. 지금도 완치는 아니고 회복 중에 있다. 나날이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고 있다"라고 경과를 전했다.

'1991'은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을 알리기 앞서 이창섭이 과거를 돌아보며 스스로를 조금 더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더블 타이틀곡 '33', '올드 타운(OLD TOWN)'을 포함해 '마키아토(Macchiato)', '새러데이 나잇(Saturday night)', '기사도', '뻠뻠(BUMPBUMP)', 선 발매한 '희망고문', '뉴 웨이브(NEW WAVE)', '골든 아워(Golden Hour)', '스테이(STAY)(幻)', '#런(#RUN)', '그래, 늘 그랬듯 언제나' 등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33'은 이창섭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팝 락곡으로 '돌아보니 지나간 모든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왔고 오늘의 이 순간도 내일이 되면 추억이 될 것이기에 매 순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다른 타이틀곡 '올드 타운'은 레트로한 사운드와 일렉 피아노, 신스, 펑키하면서도 부드러운 기타와 베이스, 청아한 느낌의 어쿠스틱 피아노 사운드를 결합한 시티 팝이다.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가사와 함께 애틋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의 곡이다.

이창섭의 솔로 정규 1집 '1991'은 이날(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