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섭 "6년만에 정규, 독기로 만들어…연말에 솔로 콘서트 예정"
- 입력 2024. 10.02. 17:06:1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이창섭이 가수 이창섭이 솔로 데뷔 6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이유를 밝혔다.
이창섭
이창섭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1991'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이창섭이 지난 2018년 미니 1집 '마크(Mark)'로 솔로 데뷔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그러면서 "4월에는 미니앨범으로 나오려고 했다. 목 이슈로 인해 중단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제가 노래가 고팠다. 그래서 회사에 정규앨범 내겠다고 먼저 말씀 드렸더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셨다"라고 정규 앨범을 내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창섭은 "한풀이하듯 정규앨범을 만들었다. 용기라기보다는 독기로 만든 것 같다 5개월 참은거 꾹꾹 담아 만들었다"라며 ""정규 앨범이라는 게 의미가 크다. 12곡 전부가 내 목소리로만 담겨있다는 게 신기하다. 첫 솔로 정규는 너무 소중할 것 같다"라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아울러 그는 "저 솔로 콘서트할 예정이다. 시기는 11월과 12월 그 어딘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깜짝 공개했다.
'1991'은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을 알리기 앞서 이창섭이 과거를 돌아보며 스스로를 조금 더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더블 타이틀곡 '33', '올드 타운(OLD TOWN)'을 포함해 '마키아토(Macchiato)', '새러데이 나잇(Saturday night)', '기사도', '뻠뻠(BUMPBUMP)', 선 발매한 '희망고문', '뉴 웨이브(NEW WAVE)', '골든 아워(Golden Hour)', '스테이(STAY)(幻)', '#런(#RUN)', '그래, 늘 그랬듯 언제나' 등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33'은 이창섭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팝 락곡으로 '돌아보니 지나간 모든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왔고 오늘의 이 순간도 내일이 되면 추억이 될 것이기에 매 순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다른 타이틀곡 '올드 타운'은 레트로한 사운드와 일렉 피아노, 신스, 펑키하면서도 부드러운 기타와 베이스, 청아한 느낌의 어쿠스틱 피아노 사운드를 결합한 시티 팝이다.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가사와 함께 애틋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의 곡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