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녀' 日과 첫 국가대항전 돌입…대표팀 라인업 공개[Ce:스포]
- 입력 2024. 10.02. 21: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골때녀' 최초로 국가대항전 한일전이 공개된다.
'골 때리는 그녀들'
2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세계관의 확장, 그 첫 번째 발걸음인 국가대항전이 시작된다. 상대는 한국 스포츠 최대의 라이벌인 일본으로, 예고가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이번 주 방송에서 베일에 휩싸였던 양국 대표팀의 라인업이 전원 밝혀진다.
국가대표 선수 시절 2전 1무 1패로 단 한 번도 한국을 이겨본 적 없는 마에조노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첫 번째 한일전은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겠다. 한국에게 세 번은 질 수 없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과연 마에조노 감독은 한일전 승리라는 오랜 염원을 이루고 당당하게 귀국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국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골때녀' 일본 대표팀 또한 마에조노 감독의 선발하에 운동선수, 배우, 모델 등 각 직업군의 축구 에이스들로 구성을 마쳤다. 그중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일본의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타카하시 나루미다. 평소 축구에도 관심이 많았다는 타카하시는 “피겨 할 때도 일본과 한국은 비교 대상이었다. 운동선수 출신으로서 절대 지고 싶지 않다”며 귀여운 외모와 상반되는 승부욕을 내비쳤다.
또한 구력 20년을 자랑하는 방송인 요코야마 아이코, '리프팅 천재'로 유명한 여배우 마시마 유 등 넘사벽 실력을 자랑하는 선발 라인업에 긴장감이 맴도는 상황. 아시아 여자 축구 최강국다운 실력자들로 이뤄진 일본 대표팀이 과연 '골때녀' 최정예 선수들을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 제5회 슈퍼리그 시상식에서 골롱도르를 수상한 'FC월드클라쓰'의 골게터 사오리가 일본 대표팀의 비밀병기로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평소 '골때녀' 팬으로서 방송 모니터링을 했었다는 마에조노 감독은 “사오리를 부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제작진에게 말했었다. 사오리의 스피드나 스트라이커 부분을 잘 살릴 수 있다면 득점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일본 대표팀의 마지막 퍼즐 조각, 사오리가 보여줄 역대급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