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th BIFF]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 “故 이선균 추모 행사, 계속되어야”
입력 2024. 10.04. 14:40:46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

[부산=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김원석 감독이 故 이선균 추모 행사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시사회 및 故 이선균 스페셜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스페셜 토크에는 김원석 감독, 배우 박호산, 송새벽, 박은하 기자 등이 참석했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은 故 이선균의 대표작 영화 ‘파주’ ‘우리 선희’ ‘끝까지 간다’ ‘기생충’ ‘행복의 나라’, 드라마 ‘나의 아저씨’ 6편을 상영하고 스페셜 토크를 진행한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2019년 방영 당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남아있는 작품. 총 16화 중 다섯 번째 에피소드인 5화를 상영했다.

시사 후 스페셜 토크에 참석한 김원석 감독은 “개인적으로 불가피하게 선균 씨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라며 “선균 씨를 추모하는 행사는 이제 시작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건 계속 되어야 한다. 선균 씨가 왜 죽었는지, 그리고 선균 씨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하는 송사가 다양한 방향으로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영화 잔치에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박호산은 “(박호산이)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봤다. 끝나고 생각하니 ‘아 맞다’ 싶더라.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송새벽은 “복도에서 대기를 하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다. 벌써 1년이 다되어가는데”라며 “자리에 오니 조금씩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고 먹먹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한국영화공로상은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세계적인 성장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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