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7' 측, 과도한 인증 절차 논란에 "업체 위탁 과정서 오해 발생"[전문]
입력 2024. 10.04. 15:30:55

'프로젝트 7'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PROJECT 7(프로젝트 7)' 제작진이 방청객 갑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프로젝트 7' 제작진 측은 4일 "'프로젝트 7'은 팬들의 힘으로 조립 강화된 글로벌 아이돌을 만드는 최초의 오디션인 만큼, 1차 경연은 현장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 확인 절차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며 "이와 관련해서 신분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것과 그 이유를 사전에 관객들에게 고지했지만, 이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밝힌 인증 절차는 3단계로, 먼저 동의서 작성과 동시에 신분증을 확인하는 것, 그리고 신청자 생년월일과 소지한 신분증 내용이 다를 경우 주소나 전화번호을 확인하는 것, 이후 추가적으로 핸드폰 인증서나 사진 등으로 진행됐다.

제작진 측은 "대부분의 관객들은 1번 단계에서 확인을 완료하고 입장하였으나, 3번 단계까지 이르게 된 사항이 1건 정도 있었다고 확인됐다"며 "이전까지는 제작진이 직접 방청 인원의 입장을 관리하였으나 이번 현장의 경우 신청 인원이 과도하게 몰려, 기존 타 서바이벌 방청 관리 업체에게 입장 관리를 위탁하였고, 그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소 불편함을 느낀 관객이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프로젝트 7' 방청을 다녀온 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신분증, 주소, 카카오 인증서, 네이버 인증서, 미공개 셀카, 카드, 등기부 등본 등 과한 인증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차별화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하 '프로젝트 7' 제작진 측 공식입장 전문

'PROJECT 7(프로젝트 7)'에 보내주시는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기된 과도한 개인 정보와 본인 인증 관련 사항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하였습니다.

먼저 '프로젝트 7'은 팬들의 힘으로 조립 강화된 글로벌 아이돌을 만드는 최초의 오디션인 만큼, 1차 경연은 현장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 확인 절차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신분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것과 그 이유를 사전에 관객들에게 고지했지만, 이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1) 동의서 작성과 동시에 신분증 확인
2) 신청자 생년월일과 소지한 신분증 내용이 다를 경우 주소나 전화번호 확인
3) 이후 추가적으로 핸드폰 인증서나 사진 등으로 단계별로 진행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1번 단계에서 확인을 완료하고 입장하였으나, 3번 단계까지 이르게 된 사항이 1건 정도 있었다고 확인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제작진이 직접 방청 인원의 입장을 관리하였으나 이번 현장의 경우 신청 인원이 과도하게 몰려,
기존 타 서바이벌 방청 관리 업체에게 입장 관리를 위탁하였고, 그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다소 불편함을 느낀 관객이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프로젝트 7'은 월드 어셈블러들의 힘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는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